(2013.08.19) 故 김윤섭 소방관 영결식

작성일
2013-08-19
조회수
31314
작성자
관리자
<p>(경남=뉴스1) 전혜원 기자 = 폭염속에 5시간여 동안 화염과 싸우다 탈진해 숨진 김해소방서 소속 고(故) 김윤섭(33) 소방장의 영결식이 소방서장(葬)으로 19일 엄수됐다.</p> <p>이날 영결식은 이날 오전 10시 김해소방서 앞에서 유가족과 남상호 소방방재청장, 조진래 경남도 정무부지사, 지역출신 민홍철 국회의원, 동료 소방관 등 400여 명의 추모객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p> <p>영결식장에는 고인의 어머니(75)와 아내 김지영(31)씨가 아들(4)·딸(3)과 함께 행사내내 슬픔을 이기지 못해 오열, 주위를 더욱 숙연케 했다.</p> <p>장택이 김해소방서장은 조사에서 "제 몸도 돌보지 않고 언제나 헌신한 믿음직한 동료가 영영 떠나버린 현실이 야속하고 애통하다"며 "고인의 숭고한 희생과 봉사정신은 영원히 이 땅에 아름답게 새겨질 것"이라고 애석해 했다.<br><br><br><br><a class="imageUtil" id="thumb_03993262744997429" onclick="return hs.run(this)" href="http://cherish.nfsa.go.kr/data/attach/DDMEEb8FcDZFS4esSNo.jpg" target="_blank"></a></p> <p style="margin: 5px 0px; width: 100%;"><a class="imageUtil" id="thumb_08956356882258671" onclick="return hs.run(this)" href="http://cherish.nfsa.go.kr/data/attach/SuZ58romfjZ.jpg"><img width="600" height="390" class="chimg_photo" id="image_08956356882258671" alt="" src="http://cherish.nfsa.go.kr/data/attach/SuZ58romfjZ.jpg" border="0"></a></p> <p><br>고(故) 김윤섭 소방교의 영결식이 열린 19일 오전 김해소방서 1층 광장에서 김 소방교의 영정 앞에 특별승진임용장이 놓여지고 있다. 2013.8.19/뉴스1 © News1 전혜원 기자</p> <p>생림119안전센터 동료 최기석 소방장은 추도사를 통해 "힘들고 고된 일이 있을 때도 해맑게 웃음 짓던 너인데 이제 이별을 해야하느냐"며 "이제 무겁고 아팠던 모든 짐을 벗어버리고 아름다운 마음을 품은 하늘의 불새가 돼 함께하길 기도한다"고 말해 영결식장을 울음바다로 만들었다. </p> <p>김 소방교의 시신은 영결식을 마친 뒤 화장돼 20일 대전국립현충원에 안장될 예정이다. </p> <p>김 소방교는 17일 오전 0시10분께 발생한 김해시 생림면 플라스틱 공장 화재 현장에서 밤새도록 화재진압을 한 뒤 오전 7시40분께 탈진한 상태에서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순직했다</p>

(경남=뉴스1) 전혜원 기자 = 폭염속에 5시간여 동안 화염과 싸우다 탈진해 숨진 김해소방서 소속 고(故) 김윤섭(33) 소방장의 영결식이 소방서장(葬)으로 19일 엄수됐다.

이날 영결식은 이날 오전 10시 김해소방서 앞에서 유가족과 남상호 소방방재청장, 조진래 경남도 정무부지사, 지역출신 민홍철 국회의원, 동료 소방관 등 400여 명의 추모객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영결식장에는 고인의 어머니(75)와 아내 김지영(31)씨가 아들(4)·딸(3)과 함께 행사내내 슬픔을 이기지 못해 오열, 주위를 더욱 숙연케 했다.

장택이 김해소방서장은 조사에서 "제 몸도 돌보지 않고 언제나 헌신한 믿음직한 동료가 영영 떠나버린 현실이 야속하고 애통하다"며 "고인의 숭고한 희생과 봉사정신은 영원히 이 땅에 아름답게 새겨질 것"이라고 애석해 했다.




고(故) 김윤섭 소방교의 영결식이 열린 19일 오전 김해소방서 1층 광장에서 김 소방교의 영정 앞에 특별승진임용장이 놓여지고 있다. 2013.8.19/뉴스1 © News1 전혜원 기자

생림119안전센터 동료 최기석 소방장은 추도사를 통해 "힘들고 고된 일이 있을 때도 해맑게 웃음 짓던 너인데 이제 이별을 해야하느냐"며 "이제 무겁고 아팠던 모든 짐을 벗어버리고 아름다운 마음을 품은 하늘의 불새가 돼 함께하길 기도한다"고 말해 영결식장을 울음바다로 만들었다.

김 소방교의 시신은 영결식을 마친 뒤 화장돼 20일 대전국립현충원에 안장될 예정이다.

김 소방교는 17일 오전 0시10분께 발생한 김해시 생림면 플라스틱 공장 화재 현장에서 밤새도록 화재진압을 한 뒤 오전 7시40분께 탈진한 상태에서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순직했다